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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넥슨·엔씨, 3분기 실적 급등세...넷마블은 3%대 성장 그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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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넥슨·엔씨, 3분기 실적 급등세...넷마블은 3%대 성장 그쳐
  • 김경애 기자 seok@csnews.co.kr
  • 승인 2020.11.11 16:46
  • 댓글 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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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게임 '빅3' 가운데 넥슨(대표 오웬 마호니)과 엔씨소프트(대표 김택진)의 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 큰 폭으로 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 

넷마블(대표 권영식·이승원)도 성장세를 보이기는 했으나, 신작 출시 지연과 기존 주력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인해 증가율이 3%대에 머물렀다.

최근 공시된 실적 자료와 증권가에서 내놓은 추정 실적치에 따르면, 3대 게임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603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.6%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. 매출은 31% 늘어난 2조946억 원으로 집계됐다.
 


빅3으로 불리는 대형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가장 큰 폭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. 

오는 1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3분기 예상 매출이 560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%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. 영업이익은 54% 늘어난 19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.

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의 약 69% 비중을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'리니지M'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. 

리니지M은 지난 7월 게임 밸런스를 대폭 개선한 업데이트를 단행한 이후 실적 반등에 성공해 2분기(1599억 원) 대비 약 47% 가량 성장할 것으로 집계됐다. 반대로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한 리니지2M은 올 1분기 3411억 원의 매출고를 기록한 이후로 하향세를 겪고 있다. 

넥슨도 매출 8873억 원과 영업이익 3085억 원의 준수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. 전년동기 대비로 매출은 52.5% 늘었고 영업이익도 13.7% 증가했다.

자체 IP(지식 재산권)을 활용한 바람의나라: 연, V4,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, V4 등 모바일 게임과 메이플 스토리, 던전앤파이터, 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이 호실적을 견인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. 

넥슨 측은 "4분기에도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멀티플랫폼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"이라고 말했다.
 
이에 비해 넷마블은 코로나19 반사이익에도 매출 영업이익 모두 소폭의 성장률을 보였다. 연결 기준으로 매출 6423억 원과 영업이익 874억 원의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.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로 각 3.6%씩 증가했다. 

해외 매출(4787억 원) 비중은 전체 매출의 75%로 올해 3월 북미,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된 '일곱 개의 대죄: 그랜드 크로스'의 성장이 특히 눈에 띄었다. 다만 모바일 시장 경쟁 심화로 리니지2 레볼루션, 스톤에이지 월드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빅히트 지분 이슈 등도 부각되면서 3분기 다소 위축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. 

넷마블은 올 4분기에 세븐나이츠2, A3: 스틸얼라이브, 세븐나이츠2,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, 세븐나이츠: 타임원더러 등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들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. 내년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, 제2의 나라,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의 신작 출시가 줄줄이 예상되고 있다. 

넷마블 측은 "신규 기대작들이 올 4분기와 내년에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"고 전했다.

[소비자가만드는신문=김경애 기자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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